호치민에서 꼭 가봐야 하는 미용실: Avenue JUNO (WEDDINGBOOK SAIGON)
종짜다2021. 10. 23. 23:59
미용실 입구
지속됐던 베트남 호치민시 봉쇄가 완화되면서, 사람들이 우선적으로 찾는 곳이 바로 다름 아닌, 미용실이었습니다. 서울 청담에 있는 웨딩북(WEDDINGBOOK)이 베트남 호치민에도 오픈을 했다고 해서, 저는 친구와 머리카락만 자르러 갔다 왔습니다. (웨딩 준비부터 드레스 피팅, 헤어, 메이크업 등을 전체 다 한다고 합니다)
웨딩북 입구 포토존
들어오자마자 바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있어요.
1층 신부 웨딩드레스, 2층 신랑 정장
1층은 신부 웨딩드레스가 전시되어 있고, 2층에는 신랑정장이 있습니다. 베트남에 거주하시는 한인 분들 중에 베트남에서 한국스타일로 결혼식을 하고 싶으신 분들이 이곳에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미용실은 2층에 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와서 건물 입구쪽을 보면 Avenue JUNO 미용실이 있습니다.
저는 오기 전에 미리 예약을 하고 왔는데요. 따로 예약제가 아니어서 그냥 바로 오셔도 괜찮으시고, 예약을 미리 하고 오셔도 괜찮다고 합니다. 제가 그나마 조금 한가할 때 가서 코로나19 걱정은 조금 덜었습니다. 앞으로 손님이 정말 많을 것 같아요.
잠시 기다리는 동안 아이스티를 주셨어요. 왠만한 베트남 미용실이나 다른 한국 미용실에는 이런 서비스가 없었는데, 작은 거였지만 한국에 온 기분이 들었어요. 그리고 대기하는 곳에 콘센트가 있더라고요. 나중에 가셨는데 혹시나, 손님이 많을 수 있으니 저처럼 핸드폰 충전기 가져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샴푸실
샴푸실에는 의자가 한 6개 정도 있고 깔끔하게 잘 되어있더라고요. 제가 베트남에서 갔던 한인 미용실 및 현지 미용실의 샴푸실에는 마사지 침대가 있어서 항상 머리 감을 때 제가 침대에 힘겹게 올라간 후 직원분들이 머리를 감겨주셨었는데, 여기는 진짜 한국에 있는 미용실처럼 자동의자가 있더라고요. 여기에 있는 동안 정말 한국에 온 기분을 느끼실 수 있어요.
Avenue JUNO 미용실 중앙Avenue JUNO 미용실 중앙
미용실 중앙에도 앉아서 대기할 수 공간이 있어요. 띄엄띄엄 앉아서 대기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이 있어요.
친구가 머리카락 자르는 동안 저는 앉아서 기다렸는데요. 한국인 매니저분께서 커피와 쿠키를 갔다 주셨어요. 그리고 혹시 커피가 진하면 물을 좀 더 타서 마시라고 물을 주셨는데... 이런 센스에서 다시 한번 감동했습니다.
한국 잡지도 있어서 기다리는데 심심할 틈이 없었어요. 그리고 요즘 현대인들의 핸드폰과 콘센트는 생명인 걸 원장님이 잘 아시는 듯해요.. 여기저기에 컨센트가 있더라고요.
신랑신부를 위한 드레스룸 및 샴푸실
이곳에서 헤어뿐만 아니라 웨딩드레스, 정장 및 메이크업도 하다보니, 신랑 신부 전용룸이 따로 있더라고요. 이곳에서 신부와 신랑이 예복을 입어보고 메이크업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더 라고요. 그리고 신랑신부전용 샴푸실이 이곳에 따로 있습니다.
메이크업실
메이크업 전용방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요. 제가 갔을 때 호치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하여 봉쇄조치 완화 후 재오픈을 한지 얼마 안 되었다고 합니다. 코로나19가 좀 잠잠해지고 하면 사람들로 가득 차 있을 것 같아요. 베트남에 이런 스타일의 미용실(Avenue JUNO)과 결혼 준비를 할 수 있는 곳 (호치민시 웨딩북, WEDDINGBOOK SAIGON) 말고는 없을 것 같아요.
